집에서 회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어진 지라, 면허 따고 20년 만에 차를 처음 샀다. 운전은 전혀 해 본 적이 없으니, 첫차는 SUV를 사겠다고 줄곧 품은 욕심을 버리고 뉴 모닝을 샀다. 당연히 중고. 작년 6월 말에 샀으니 이제 반년이 조금 넘었고 처음 운전할 때 붙인 '초보운전' 딱지를 아직 떼지 않고 있다.
그래서인지는 몰라도, 요즘 들어서 '내 뒤에서 상향등 키는 운전자'들을 많이 느낀다. 그것도 시내 도로에서.
고속도로 이차선에서, 내가 일차선에서 운전하고 있을 때 뒤에 빠짝 다가와서 상향등 키는 건 이해를 하겠다. 고속도로에서도 에지간하면 100키로를 잘 안넘기고 왼쪽은 추월차선이니 내가 비켜주는 게 도리일 터이다. 그래서 이런 경우는 혀 한 번 차고 안전하게 되면 비켜 주는데, 시내 도로에서 상향등 켠 채 뒤를 빠아짝, 따라오는 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.
너를 위해서 비켜주다간 내가 죽는데 너라면 그러고 싶겠냐. 그런 생각하면서, 그럴 때는 그냥 내 속도로 운전한다. 힘들면 지가 비키겠지, 하면서. 자신글도 초보였을 때가 있을텐데 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다들 그렇게 되는 것인지, 아니면 성격이 그런 것인지, 아니면 우리나라 운전 환경이 그런 것인지, 잘 모르겠다.
나는 매일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 덕분에 목숨을 빌려가며 운전한다고 생각한다. 특히 좁은 도로에서 빵빵 거리거나 상향등 안 키고 참을성 있게 따라오다가 넓은 도로가 나오면 앞질러가는 차들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. 그런 경우에는 빵빵 거려도 송구한 마음이 든다.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, 넓은 도로에 좌우 다 비어있는데도 끝까지 상향등 키고 뒤따라 오더니, 내가 옆차선으로 비키니 곧장 내 앞으로 나서서 내가 있는 차선으로 변경하는 놈들도 있다. 도대체 어디서 운전을 배우면 그 따구로 하는지 아ㄹ 수가 없다.
나는 그런 차들을 볼 때마다 매번 '나는 저짓 안 해야지' 하고 다짐하고 다짐한다. 이 다짐이 내가 운전 멈추는 날까지 계속되기를 바라는데, 나도 그런 사람들과 똑같이 될지 그게 걱정이다.
부디, 내 다짐이 내가 운전 멈추는 날까지 계속되기를.
그래서인지는 몰라도, 요즘 들어서 '내 뒤에서 상향등 키는 운전자'들을 많이 느낀다. 그것도 시내 도로에서.
고속도로 이차선에서, 내가 일차선에서 운전하고 있을 때 뒤에 빠짝 다가와서 상향등 키는 건 이해를 하겠다. 고속도로에서도 에지간하면 100키로를 잘 안넘기고 왼쪽은 추월차선이니 내가 비켜주는 게 도리일 터이다. 그래서 이런 경우는 혀 한 번 차고 안전하게 되면 비켜 주는데, 시내 도로에서 상향등 켠 채 뒤를 빠아짝, 따라오는 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다.
너를 위해서 비켜주다간 내가 죽는데 너라면 그러고 싶겠냐. 그런 생각하면서, 그럴 때는 그냥 내 속도로 운전한다. 힘들면 지가 비키겠지, 하면서. 자신글도 초보였을 때가 있을텐데 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다들 그렇게 되는 것인지, 아니면 성격이 그런 것인지, 아니면 우리나라 운전 환경이 그런 것인지, 잘 모르겠다.
나는 매일은 아니지만 다른 분들 덕분에 목숨을 빌려가며 운전한다고 생각한다. 특히 좁은 도로에서 빵빵 거리거나 상향등 안 키고 참을성 있게 따라오다가 넓은 도로가 나오면 앞질러가는 차들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. 그런 경우에는 빵빵 거려도 송구한 마음이 든다.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, 넓은 도로에 좌우 다 비어있는데도 끝까지 상향등 키고 뒤따라 오더니, 내가 옆차선으로 비키니 곧장 내 앞으로 나서서 내가 있는 차선으로 변경하는 놈들도 있다. 도대체 어디서 운전을 배우면 그 따구로 하는지 아ㄹ 수가 없다.
나는 그런 차들을 볼 때마다 매번 '나는 저짓 안 해야지' 하고 다짐하고 다짐한다. 이 다짐이 내가 운전 멈추는 날까지 계속되기를 바라는데, 나도 그런 사람들과 똑같이 될지 그게 걱정이다.
부디, 내 다짐이 내가 운전 멈추는 날까지 계속되기를.




덧글
(운전은 첫째도 둘째도 시야 확보, 만약 시야 확보가 의심스러우면 감속, 이 와중에 뒤차들에 의한 충격은 늘 대비해야 합니다. 비상 깜빡이를 켜도 와서 들이박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)
예전에 운전 기술 만렙에 이르신 분에 대한 포스팅을 읽었는데, 그 분 반만 닮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